대구MBC NEWS

월아침R]참외선충 지금 막아야

입력 2002-10-28 17:05:33 조회수 0

◀ANC▶
참외나 딸기등 비닐하우스 작물은
대부분 한번 시설을 하면 10년 동안
한자리에서 농사를 짓습니다.

이 때문에 땅속의 선충밀도가 높아져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는데
이런 피해를 줄이는데는
땅을 갈고 영농을 준비하는 요즘
방제 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국 참외의 60%를 생산하는
성주군 참외농가의
지난해 참외선충 피해액은
570억원에 이릅니다.

뿌리를 썩게 만드는 참외선충은
심하면 생산량을 절반으로 떨어뜨리고,
품질도 엉망으로 만듭니다.

농민들은 해가 갈수록 선충 피해면적이
늘고 있다고 걱정합니다.

◀INT▶박준호씨 / 성주군 대가면 참외농가
(선충만 아니면 서리맞도록 수확할 수 있는데 선충때문에 심각한 고민이다.)

성주 과채류시험장이
성주와 달성,김천,예천의
참외재배 토양을 조사해보니까,
연작 기간이 긴 성주지역 토양의
선충밀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INT▶박소득 장장 /성주 과채류시험장
(성주의 밀도가 높은 원인은 20년전부터
한 장소에서 연작을 해왔기때문에
선충밀도도 같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S/U]토양 300g마다 100마리 이상의
선충이 발견돼
본격적인 수확기인 내년 5월이면
참외농사의 1/3을 포기해야 하는 농가가
성주지역 10농가 가운데
여섯 농가나 됐습니다.

시설하우스 작물의 선충 피해를 줄이려면
영농준비철인 요즘,
땅을 갈고 이랑을 만들 때 약제를 섞어줘야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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