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KT와 후발업체간의 시외전화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입자 자신도 모르게
시외전화 서비스 업체가 바뀌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화사업자는 이를 부인하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배짱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안동 정동원 기자
◀END▶
◀VCR▶
안동시 송현동의 주부 김금순씨는
지난 6월 시외전화 서비스를 온세통신으로 바꾸라는 권유전화를 받았지만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7월부터 김씨의 시외전화 서비스는 온세통신으로 옮겨졌습니다.
◀INT▶김금순
"분명 거절했는데 황당"
온세통신측에서 고객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시외전화 이용자를 끌어들인 것입니다.
◀INT▶KT
"교환기 교체때는 신분증 확인 없는 점을 악용"
KT가 교환기를 교체한 시기인 7월초에
온세통신이나 데이콤에 무단으로 시외전화가 넘어갔다는 가입자는 안동에서만 천육백여명.
하지만 온세통신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합니다.
◀INT▶온세(전화)
"가족이 동의했다"
s/u)"문제는 이들 시외전화 사업자가 가입자의 동의없이 시외전화 서비스 업체를 바꾸고도 원상복구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6백여명이 원상복구를 원하고있지만
이들 업체는 묵묵부답입니다.
◀INT▶피해자
"서류제출했지만 3개월이 지나도 안해줘"
이같은 사례는 예전에도 종종 있었고
앞으로도 KT의 교환기 교체작업은 계속돼 말썽의 소지가 남아있는만큼
정보통신부의 적극적인 단속이 요구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