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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

윤태호 기자 입력 2002-10-28 10:34:04 조회수 1

육군 50사단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에 나섰습니다.

육군 50사단은 오늘 오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서
영천시장 등 각급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제를 올리고,
장병 120여 명을 투입해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발굴 작업은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는데,
발굴 예정지인 치일리 일대는
6·25 전쟁 당시 강원도와 경기도, 충청도 지역에서 징집된 장정 100여 명이
전사한 곳으로 해마다 위령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육군 50사단은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의성과 영천, 달성지역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벌여
지금까지 완전유해 115구와 부분유해 267구,
유류품 8천 900여 점을 발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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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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