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탐문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시민들의 제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년들이 살았던
달서구 이곡동 주민에 대한 탐문 수사를
당초 300여 명에서 400여 명으로 확대해
정신이상자나 사냥꾼 등
외지인들이 산에 갔는 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여 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별다른 특이점을 찾지 못했는데
주민들 가운데 이사를 간 사람들이 많아
소재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움막 거주자를 계속 찾는 한편,
지난 92년 6월쯤 술에 취한 승객이
자신이 소년들을 살해했다는 말을 했다는
택시기사 44살 문모 씨의 제보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