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을이면 진한 솔 향기로 입맛을 돋구는 송이는
신비스런 생태 때문에 인공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송이 균을 접종한 소나무 묘목 대량 배양이 성공하면서 송이 인공 재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을 산을 진한 솔향기로 물 들이는 송이가
솔가리를 헤치고 모습을 드러 냅니다.
(미속 촬영분)
송이는 지상에서 갓을 펼쳐 주름막을 터트리고 수만개의 포자를 땅위로 퍼트립니다.
송이는 소나무와 공생 관계를 맺고 있지만
신비스런 생태는 알려 지지 않아 인공 재배는 지금껏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북 산림 환경연구소는 지난 99년부터
인공 배양연구를 실시해 무균상태에서 송이균을 소나무 씨앗에 접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INT▶ 연구소장.
송이균을 다른 균하고 혼합이 안되도록 송이균만을 분리한느 방법을 개발,, 소나무 기내에서 발아하는 시험, ....
송이균을 접종한 소나무 뿌리에 햐얀 송이
균사체가 형성돼 있고 감염된 세포에서도
얼룩 진 균사체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이균 접종 묘목 생산은 성공했지만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INT▶ 송이균이 다른 잡균에 침입을 받아 죽을 수도 잇고 그것을 어떻게 성공시키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참나무림이 늘고 산불로 소나무 숲이 자꾸만
사라지고 있어 이번 연구는 송이 인공 재배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