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수출가격경쟁력 요소 경쟁국 보다 불리

심병철 기자 입력 2002-10-30 11:50:12 조회수 0

우리나라는 환율이나 임금과 같은
수출의 가격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경쟁국에 비해 크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역연구소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4개 경쟁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한 결과
노동생산성 측면을 제외하면
환율과 임금 등에서 불리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무역연구소가 753개 무역업체에 대한 실사 결과 선진국과 비교해
가장 불리한 수출요인은 환율이었고
경쟁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이 불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수출 가격이 오를 때 수출액이 증가한다고
응답한 무역업체는 거의 없는 반면
절반 이상은 수출액이 줄어든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출가격에 따라 수출액이 좌우되는
섬유와 안경테 등이 주요 수출품인
대구지역은 다른 지역 보다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