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북한 사리원시 간의
자매결연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어제
인터불고 호텔에서 있은
북한 경제 시찰단과의 만찬에서
북한 박남기 단장이 대구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북한의 섬유도시인 사리원 시와의 자매결연을
검토해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시장은, 북한측에서 자매결연에
관심을 나타냄에 따라
구체적으로 가능한 방안과 절차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조 시장은 또, 박 단장에게
내년 3월 열리는 섬유박람회에
북한을 초청하겠다고 밝혔고, 박 단장이
적극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박 단장은 특히 자신은 다시 대구에
오기가 쉽지 않겠지만 섬유관계 전문가들을 대구에 보내는 방안도 연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상대적으로 기후가 춥기 때문에
섬유와 의류에 관심이 크다면서
특히 방풍기술에 열의를 보였다고
조 시장은 전했습니다.
박 단장 일행은 대구시정에 관한 자료와 섬유기계 생산공정, 제직기술 등에 관한
비디오 자료까지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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