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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제협력의 중요성이 커져가면서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북한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대북관계에 변수가 너무 많아
북한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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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서 현재
북한에 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업체들은 섬유업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30여 개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섬유와 섬유기계업 등
섬유관련업이 17개 업체로
전체의 60%에 달해 가장 많습니다.
특히 상당 부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들이 이처럼
북한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지 않고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손상모 /현대화섬 대표이사
[섬유산업의 새 계기가 된다]
한때 세계 최대의 안경테 생산지였다가
값싼 노동력을 내세운 중국 때문에
2위로 밀린 대구지역 안경테 제조업체들도 북한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북문제가 잘 풀려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할 수만 있다면
중국을 제치고 다시 세계 1위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송준용/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뛰어난 기술에 노동력 이용하면 가능..]
그러나 대북관계는 최근 벌어지고있는
북한 핵문제 처럼 워낙 변수가 많아서
섣불리 뛰어 들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어 업체들은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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