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일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조직 구성을 위한 각 당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한나라당은 다음 달 중순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대규모 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섭니다.
한나라당은 선거 구도가 이회창 후보 쪽으로
기운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취약 계층인 이,삼십대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노무현 후보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다음 달 초, 대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회의를 가집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수십 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노풍을 일으킬 계획입니다.
정몽준 신당인 '국민통합 21'추진위원회도
다음 달 5일 중당당 창당을 앞두고
대구 수성갑과 경주 등
대구·경북지역 7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선정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2-3개 지구당을 더 선정한 뒤,
지구당 창당대회를 잇따라 열면서
지역의 지지세를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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