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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협 부실 심각

이성훈 기자 입력 2002-10-31 17:54:15 조회수 0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신협 상당수가
적자 운영을 하고 있는 등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까지
전국 천 240여 개 신협의
영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자경영 신협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경북 지역의 경우 90개 신협 가운데
적자를 낸 신협이 58개로
적자 신협 비율이 64%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대구도 97개 신협 가운데
절반인 48개 신협이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적자 신협 비율 42%보다
무려 7% 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이 기간 시·도별 신협들의 적자도
경북은 154억 원, 대구는 93억 원이나 돼
적자 규모가 16개 시·도 가운데
1,2위로 가장 많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자기 자본 전액을 잠식하거나
4년 연속 적자를 본 부실 신협이
대구·경북 지역에 가장 많다고 밝히고
부실 신협의 정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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