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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선그린의 폐기물 매립장 확장을 두고 회사측과 주민들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회사측이 행정 심판을 청구하면서 확장 의지를 보이자 주민들은 확장 반대 의견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김철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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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흥해읍 선그린의 폐기물 매립장입니다.
80%가 넘는 매립률을 보이면서 사용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선그린은 매립장 규모를 현재의 네배로 확장하기로 하고 포항시에 폐기물 처리업 변경 허가 신청을 했습니다.
포항시는 확장하려는 면적이 도시계획 결정 면적을 넘는다며 최근 반려했습니다.
그러자 선그린은 지난 22일 경상북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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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조
-선그린 대표-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매립장 확장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확장반대 대책위원회는
회사측이 지난 99년 확장하지 않겠다고 공증까지 하고서 이를 무시한다며, 다른 시민 사회단체와 반대 의견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INT▶
박경렬
-시의원-
행정 심판은 두 달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도시계획 변경을 위해선 주민 공람과 의회의 의견 수렴 그리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합니다
S/U)이처럼 복잡한 과정 때문에 폐기물 매립장 확장을 둘러 싼 갈등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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