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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미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구미역사 건립 공사 때문에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사는 투자가 지연되면서
당초 준공계획보다 2-3년 가량이나 더 늦어질
것으로 보여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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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9년 말 구미 종합선상역사 건립 공사가
시작된 뒤로 이용객들은
많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등
불편이 많습니다.
◀INT▶ 신병철/구미시 지산동
(자주 이용하는데 빙 돌아야 하니까 불편)
그런데 이런 불편함이 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모두 625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을 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계획된 예산 172억 원 가운데
절반에도 못미치는 81억 원이 투입되는 등
정부 예산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아
공사가 제 진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U)이 때문에 예정대로라면 올해 7월 철거하고 임시 역사로 옮겼어야 될
이 기존 역 건물도 임시역사가 마련되지 않아
아직 철거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사업체는 이런 식으로 예산 투입이 늦어지면 내년 말 완공은 커녕 2005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손두현 현장소장/삼성에버랜드
(예정대로라면 60%가 넘어야 되지만
30%밖에 안돼 이대로라면 3년 이상 지연-)
구미시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어
이용객들은 몇 년 더 불편을 감수해야 할 처집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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