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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경북도 공무원들 왜 이러나

입력 2002-11-01 17:05:06 조회수 0

최근 경북도내 공무원들의 비위사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어
공직기강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어제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해
하천부지를 특혜 불하받은 혐의로
성주군청 57살 김모 과장과
8급 직원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난 30일에는 영양군 김모 계장이
주민 최모 씨와 짜고 태풍 루사 때
가축피해가 없었는데도
젖소 등이 피해를 본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꾸며
보상금 6천만 원을 타내려다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또,고령군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7급 공무원 전모 씨는 2000년 8월부터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의약품 600여만 원 어치를 빼돌렸다가
최근에 적발돼 고발됐습니다.

경상북도 본청에서도
종합건설사업소에 근무하던
8급 기능직 공무원이
업자 등으로부터 4천만 원 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고
지난 5월에는 도청 축산과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아직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등
비위사실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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