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제주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의
적자를 보전해 주기 위해
경상북도가 제출한 조례안을
도의회가 유보해 예천공항이 또 다시 폐쇄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예천-서울노선을 폐지하는 대신
제주노선을 신설하는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적자의 50%를
보전해 주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도의회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가 항공사의 손실을 보전하는 것은
무리라며 조례안 통과를 유보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적자가 보전되지 않을 경우
운항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어
예천공항은 신청사 개항을 앞두고 또 다시
폐쇄위기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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