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사냥꾼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자신이 소년들을 살해했다고 말한
40대 남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탐문수사 과정에서
사냥꾼 한 명이 덫을 이용해
토끼와 노루 등 짐승을 잡으러
와룡산에 자주 갔다는 제보가
추가로 접수됨에 따라
사냥꾼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98년
자신이 소년들을 살해했다며
언론사에 전화한 뒤 돌연 종적을 감췄던
49살 지모 씨를 찾아내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1차 조사에서 지 씨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경찰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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