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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워크아웃제 첫날 한산.

이성훈 기자 입력 2002-11-01 11:17:55 조회수 0

금융기관들이 자율 규약을 맺어
신용불량자를 구제하는
개인워크아웃 제도 시행 첫날인 오늘
지역 금융가에는 신청자가 거의 없습니다.

개인워크 아웃제도 시행 첫날인 오늘
대구·경북 지역에 본점을 둔 금융기관에는
오전까지 개인워크 아웃 신청을 위해
부채 증명서를 받아간 신용불량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개인워크 아웃제도를 통해
구제받기 위해서는
부채가 있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채 증명서를 받아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확정됩니다.

이처럼 신청이 저조한 것은
지원 대상이 5개 이상 금융기관의
총 채무액이 2천만 원 이하여야 하고
신용불량정보 등록 이후 1년 이상 지나고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록되지 않아야 하는 등
대상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대구·경북 지역에 본점을 둔 금융기관으로
개인워크 아웃 제도를 주관하는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가입한 회원사는 대구은행과 11개 상호저축은행 등입니다.

김천 상호저축은행은
개인 워크 아웃제가 실효성이 없다며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참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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