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사건으로
법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북대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사과학대학원을 신설하는 안이
확정됐습니다.
경북대는 어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년 6개월 과정의 특수대학원으로
수사과학대학원을 신설해도 좋다는
통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원 안에 법정의학과와 과학수사학과, 법의간호학과 등 3개 전공을 두고
각각 10명씩 30명을 뽑을 예정인데,
검사와 변호사,간호사,
현직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수사와
법의학 기법을 교육할 계획입니다.
미국과 유럽,일본, 인도, 필리핀 등
상당수 국가에서 범죄수사와 관련한
대학원 교육기관을 두고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한 곳도 없어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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