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오리온 전기가
조업 정상화를 원하는 근로자들과
파업중인 근로자들간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리온 전기 노조측은
회사의 일방적 구조조정은
단체협약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원하는 희망퇴직자에게
복직을 허용해 줄 것과
회사의 성의있는 협상노력을 요구하며
회사 안에서 4주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은
현재 노조 대표진들은
면직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화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회사의 부도를 막기 위해
조만간 사무직과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근로자들을 동원해
물리적인 충돌을 감수하고라도
회사 진입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노사 대화도
회사측이 현 노조 지회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렬돼
앞으로 구미시와 상의 등
제 3자에 의한 중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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