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문화계 소식

입력 2002-11-02 17:22:35 조회수 0

◀ANC▶
가을철 문화예술행사가 풍성합니다.

오늘 광활한 대지의 울림을 들려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볼쇼이 합창단의
공연이 대구에서 펼쳐지고
내일은 문학과 음악이 어울리는
특이한 공연도 선보입니다.

주말 문화계 소식, 남일우 기잡니다.
◀END▶











◀VCR▶

<공연 실황>

러시아의 전통을 잘 간직한
볼쇼이 합창단이 오늘 들려줄 노래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러시아 가요
다크 아이즈를 비롯해 백학 등
러시아 정통 민요들입니다.

볼쇼이 합창단은 가슴속에서 울려나오는
광할한 대지의 소리를 들려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43명으로 구성된 합창단과 함께 선보이는
러시아 국립방송 발라라이카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민속음악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볼쇼이 합창단은
88 서울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였고
여성지휘자 루드밀라 예르마코바가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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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제를 위한 한국문학인 대회의 대미는
'문학과 가을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입니다.

대구시립국악단의 가락과 함께
읽는 문학에서 보고 움직이는 문학,
문학의 공연화를 지향합니다.

이상화 시인의 시를
새로운 형식의 합창곡으로 만들고
시극 형태의 공연도 선보입니다.

◀INT▶ 박상진/대구국악단 지휘자
<문학과 시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나의 침실로를 새로 작곡해 합창곡으로 만들었다> 05:52-06:13

한국문학인 대회 둘째날인 오늘은
미국에서 뉴베리상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린다 수 박과
재미시인 캐시 송 등 6명이
재외 한국인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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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의 교육을 받지 않은 도예가가
투박하고 거친 막사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정직함이 드러나는 사발에는
자연의 순리를 따라 빚어내려는
작가의 소박한 정신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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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점으로 구성된 손문익의 화면은
고향집의 흙벽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아련한 풍경들은 유년시절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그리움을 대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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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풍경들이
자연과 함께 숨쉬는 한지 위에 펼쳐집니다.

솔숲과 먼 산,
눈 내린 풍경들이 새롭게 보입니다.

MBC 뉴스 남 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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