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안동3원]또 다시 폐쇄위기

김건엽 기자 입력 2002-11-02 19:46:33 조회수 0

◀ANC▶
예천공항이 또다시 폐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예천-제주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의
적자를 보전해 주기 위해 경상북도가 제출한
조례안을 도의회가 유보했기 때문입니다.

안동 김건엽기자
◀END▶













◀VCR▶
예천공항엔 하루 한차례 제주노선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탑승률이 70% 미만일때 항공사 적자의 절반을
경상북도와 안동,예천과 영주,문경시가
분담하기로 한 약속에 따라 제주노선이 부활돼
운항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경상북도가 제주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아시아나의 적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출한
조례안을 도의회가 유보한 것입니다.

◀INT▶ 정일영 도의원/[전화인터뷰]
경북도의회 산업관광위
"탑승률이 저조하다,손익분기점에 못미친다고
지원한다면 다른것도 다 그렇게 해야되겠네"

아시아나항공은 원주시가 제주노선에 취항한
대한항공에 대해 적자의 70%를 지원하기로 한
예를 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박석상 지점장/
아시아나항공 안동지점

대한항공이 철수한데 이어 아시아나항공마저
철수하게 되면 예천공항은 자동 폐쇄됩니다.

더구나 올연말 준공될 예정인 신청사는
4백억원이 넘는 돈을 들이고도 무용지물이
될지도 모를 처지에 또다시 놓이게 됐습니다.

예천공항의 운명은 이제 도의회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MBC뉴스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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