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위축되면서 여행수요도 따라 줄어
여행업계의 매출감소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여행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추석이후 지금까지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에서 40%정도 줄었고
여행상담도 줄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단풍 여행을 제외하면
선거를 앞둔 단체 여행도
올해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고
특히 해외여행이 많이 줄었습니다.
최근 취업난을 반영해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6개월 미만의 단기체류 비자를 받아
주로 오스트레일리아나 일본 쪽으로 가서
돈을 벌어오려는 수요만 조금
늘었을 뿐 입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항공권 덤핑도 심해져
일부 여행사들은
미국과 유럽 왕복 항공권 값을
60만 원대까지 낮춰 파는 등
여행업체들이 수수료를 포기하고
싼 값에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여행수요는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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