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0시 50분쯤
대구시 중구 남산 2동 재개발 지역 주택의 가스보일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 집에 세들어 살던
18살 권모양 등 2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폭발 소리에 놀란 이웃집 44살 김모씨도
평소 지병인 심장질환이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스보일러를 켜려고 가스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했다는 권양의 진술에 따라
가스배관에서 가스가 새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에는
대구시 수성구 지산2동
58살 정모 씨의 집에서 불이나
정씨의 부인 54살 문모 씨가 화상을 입었고, 34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술을 마신뒤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정씨의 말에 따라
방화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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