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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대형할인점들이
경쟁 업체가 터를 잡은 근처에
점포를 개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활을 건
출혈경쟁이 벌어지면서
부작용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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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 유통업체 성서점의 전략회의가
어느 때보다 긴장감있게 진행됩니다.
지난 달 말 인근에 다른 할인점이
문을 연데 이어 다음 달 초에도
또 다른 할인점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수성 전략 마련에 고심입니다.
◀INT▶ 최우열 점장 / 이마트 성서점
(가격 정책이나 환불 서비스에 치중해서
소비자 관계에 더욱 돈돈히 해야한다.)
이 지역에서 도전장을 던진 할인점도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겠다고 자신합니다.
◀INT▶ 최재현 점장 / 월마트 성서점
(각종 비용을 최대한 줄여 365일 항상 낮은 가격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주겠다.)
할인점에 비해 편의시설이나
공산품 경쟁력이 약한 농협 하나로클럽은
이들 할인점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해
농수축산물 전문매장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INT▶ 박영환 장장/농협하나로클럽 성서점
(결국에는 많은 경쟁 때문에 잘못하면
몇년 후에는 넘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S/U]이런 대형할인점들의 사활을 건 경쟁은
소비자의 선택폭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지나친 출혈경쟁은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경제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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