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 노조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경고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대구에서도 일부 구청 노조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무원 노조
대구 동구청 지부와 북구청 지부는
본부 지침에 따라 민원 담당자 중
최소 인원을 제외한 전 조합원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연가를 내고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두 구청의 민원 업무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고 파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조합법안이
노조 명칭을 쓰지 못하게 하고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등
사실상 노조의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입니다.
한편 정부는
공무원들이 단체행동에 나설 경우
엄중처벌하겠다고 밝혀
노조원들과 심한 마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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