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 12시]대구.경북 38개 신협 영업정지

이성훈 기자 입력 2002-11-04 10:40:56 조회수 0

◀ANC▶
대구·경북 지역 38개 부실 신협들이
금융당국의 퇴출 결정에 타라 오늘 무더기로 영업정지를 당했습니다.

5천만 원까지는 보장해준다고는 하지만
주로 서민들인 거래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금융감독원의 퇴출 결정이 내려진
신협은 대구 18개,경북이 20갭니다.

전국 퇴출 신협 115개의 33%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북이 가장 많고 다음이 대굽니다.

가진 자본보다 내줘야할 빚이 더 많아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부실 신협들입니다.

영문도 모른 채 급히 쓸 돈을 찾기 위해
신협을 찾았던 고객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SYN▶ -신협 고객-
(급한일이 있어 왔다.내일 모레 큰일이 있어 쓸돈이 있다.우리 딸 결혼식이 있는데...)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신협 관계자들을 향한
원망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SYN▶ -신협고객-
(살림을 좀 잘 살지,왜 이렇게 사람을 실망시키나?다 이웃이고 불쌍한 사람들인데..)
-자막 처리

퇴출된 신협들의 고객들은 지금부터
두 달까지는 맡긴 돈을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아파트 중도금 납부 같은 서민들의 가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여기다 원금과 이자를 합쳐 한 사람에 최고 5천만 원까지만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돈을 맡긴 고객들은 애써 모은 돈을
떼일 처지에 놓였습니다.

대구·경북의 퇴출 신협들의
전체 조합원은 29만 8천 명에,
예금액만 7천 28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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