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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이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공중전화 이용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중전화수를 줄일 수 도 없는 지경이어서 업체는 난감하기만 합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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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대구역 앞 공중전화 부습니다.
모두 20대가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한,두 명밖에 없습니다.
공중전화를 앞에 두고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분 한 통화에 휴대전화가
최고 9배까지 비싸지만 대부분 개의치 않습니다.
◀INT▶이현아/대구시 신서동
"동전이 없을 때도 많고, 불편하고, 또 춥고."
이용이 줄어들면서 한 통화에
요금을 50원에서 70원으로 올렸지만,
금액을 모르는 사람조차 많습니다.
◀INT▶시민
"공중전화가? 50원인가? 50원"
◀INT▶시민
"정확하게 잘 모르고, 안 써본 지 하도 오래돼서"
CG]공중전화 이용이 줄어들면서
올들어 지난 8월까지
대구·경북 지역 공중전화 수익금은 191억 원으로 지난 2000년 355억 원의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S/U]하지만 공중전화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비용은 줄어들지 않고 있어
KT의 민영화 이후 분리된 KT링커스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INT▶홍삼두/KT링커스
"공익사업으로서 시설수를 줄이지 않았지만,
적자폭이 너무 커서 시설수를 줄이지 않고는.."
휴대전화 보급으로 공중전화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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