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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00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오늘 오후 수험생 예비소집이 있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오늘 예비소집에서
고사장 위치를 확인하고
주의사항을 전달받았습니다.
시·도 교육청에서도 내일 시험에 대비해
마지막 점검을 했습니다.
남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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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의 103군데 시험장에서
오늘 오후 2시 일제히
수험생 예비소집을 했습니다.
오늘 예비소집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수험표를 나눠주고
주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수험생들이 주의할 점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8시 10분 전까지
시험장에 도착해야 하고
답안을 작성할 컴퓨터용 사인펜은
시험장에서 나눠주기 때문에
문제풀이용 연필 외에 일반 사인펜이나 수정액, 휴대전화 등은 가져오지 말아야 합니다.
또 점심시간에 외출할 수 없기 때문에
도시락과 따뜻한 물도 챙겨야 합니다.
◀SYN▶ 최광남/청구고등학교 교감
<12년 동안 노력한 결과가 내일 나타나니까
최선을 다하라>
시험을 앞두고 초조해진 수험생들은
서로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SYN▶ 파이팅!
대구와 경북 교육청에서는
각 지구별로, 시험장별로 잇따라 회의를 열고
내일 시험에 대비한 최종 점검을 했습니다.
특히 듣기 평가 시험에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INT▶ 윤형배/대구시 교육청 장학사
<여러번 점검을 했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여분의 카세트와 테이프를 준비했다>
내일 대구에서는 45군데 시험장에서
3만 8천 400여 명이,
경북에서는 58군데 시험장에서
3만 500명이 시험을 칩니다.
mbc 뉴스 남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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