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등산로 옆에서
쓰레기가 무더기로 매립된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대구시 동구 신무동
팔공산 수태골 등산로 부근 나무 아래에
빈 깡통과 라면봉지 등
생활쓰레기가 무더기로 묻혀있는 것을
환경보호활동을 하던
신암천주교회 신도들이 발견해 팔공산공원관리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공원관리사무소는
공익근무요원을 동원해
40리터 짜리 자루 18개 분량의 쓰레기를
모두 수거했습니다.
관리사무소측은 80년대 초반까지
환경정화활동을 하면서 모은
쓰레기를 땅에 묻었다며,
이처럼 매립된 곳이
해마다 발견된다고 밝혔는데,
인근에 야영장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야영장 쓰레기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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