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헐티재 무허가 휴게소와 관련해
휴게소 주인이 깃발 게양대를 사비로 설치해 군에 기증하는 등 불법 영업을 위해
로비를 한 정황들이 드러났습니다.
청도군 각북면 금천리 주민들에 따르면,
휴게소 주인이 헐티재 정상에서
무허가 휴게소 영업을 하면서
8년 전 자신의 돈 수백만 원을 들여
헐티재 정상 주변에
깃발 게양대 10여 개를 설치해
군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로잔치나 군민체육대회 등
청도군의 행사에
찬조금도 자주 낸 것으로 밝혀져
군청측이 의도적으로
불법 영업을 눈감아줬다는 의혹을
짙게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각북면 군의원이었던 도모 씨가
휴게소와 포장마차 불법 운영과 관련해
담당 공무원에게 철거를 요구했지만,
군청측은 소관 업무를 떠넘기면서
제대로 단속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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