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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황사방지대책 심포지움

김철우 기자 입력 2002-11-06 13:38:45 조회수 1

대구지역의 황사발생 횟수가
지난 98년 이후 꾸준하게 늘고 있지만
표준화된 황사 측정방법 조차 없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대구의 황사 발생일수는
84일로 서울을 비롯한 한반도 서쪽지역에 비해서는 발생일수가 적었지만
바람이 적고 분지지형이어서
황사 피해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심각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황사 속에는 납과 카드뮴을 비롯한
십여 가지의 중금속이 포함돼 있지만
납 이외의 중금속은 표준화된 시험방법 없이 측정기관마다 자체 개발한 시험방법을
사용하고 있고 지역별 황사 발생여부를
목측에 의존하는 등 유해성 측정과 분석이 사실상 어려운 상탭니다.

오늘 계명대학교가 주최한
한·중 황사방지대책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강재형 원장은
황사의 측정과 분석이 원시적인 수준이라 유해성 측정이 되지 않고 있다며
측정과 분석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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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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