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오리온 전기가
지난달 파업으로 조업을 중단한 지
근 한달만인 어제부터
부분적으로나마 조업을 시작하자
그동안 공장을 세워둘 수 밖에 없었던
구미지역 2백여개 협력업체들도
일단 한 숨을 돌리는 분위긴데요.
오리온 전기의 협력업체인
오리온 금속의 주태룡 상무
"조금이라도 공장이 돌아간다니까
참 안도가 되고 우리도 오늘부터 공장을
돌릴 예정입니다만 아직 노사갈등이 완전히
해결된 게 아니라서 그게 걱정입니다."
하며 안도와 걱정이 교차한다고 말했어요.
네, 납품에 명줄이 달린 협력업체들,
내공장 걱정이 아니라 남의 공장 잘 돌아가도록 빌어야 하는 기막힌 처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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