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할머니가 모교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이르기까지의
서적과 도자기, 병풍 등
갖가지 유물 천 600여 점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65살의 이태조 여사는
남편과 함께 10여 년 동안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지에서
수집한 유물을
모교인 대구가톨릭대학교에 기증해
이 가운데 희소성이 뛰어난 작품 120점이 오늘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돼
전시되고 있습니다.
유물 가운데는
시가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명나라 때의 도자기 명삼채투각양문호와
고려시대 불상인 금동여래좌상,
겸재 정선 선생이 그린 무이구곡도와
해강 김규진 선생의 화조영모도 8폭 병풍 등
희귀한 작품 다수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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