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전기 노사의 입장이
계속 팽팽히 맞서면서
다시 조업이 중단돼
최악의 경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오리온 전기는 어제부터
생산라인 일부를 가동했지만
오늘 오전 파업 노조원들이
출근 저지와 조업 방해에 나서
오늘 또 다시
조업이 완전 중단됐습니다.
어제 열 예정이었던 노사 협상은
협상 책임자 선정을 둘러싼
노사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무산된 채
아직까지 대화 창구마저
가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리온 전기는 지난 달 9일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뒤
한 달 가까이 정상조업을 하지 못해
385억 원의 경영손실이 생긴 가운데
아직도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노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최악의 경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편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은
오늘 오후 오리온 전기 3공장 안에서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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