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줄었습니다.
대구시는 2003년도 예산을
2조 6천 577억원으로 편성해
올해 추경예산에 비해
2천 559억 원이 줄었습니다.
일반회계가 1조 6천 262억 원,
특별회계가 1조 315억 원입니다.
민선3기 대구시가
적자재정을 건전재정으로 바꿔
부채를 줄여 나간다는 차원에서
95년 민선자치 이후 처음으로
내년에 지방채 발행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
주된 요인입니다.
지방채 발행을 중단하는 대신
지방세 수입은
300억 원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세입예산을 잡았습니다.
긴축재정 속에서도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계속사업도 투자시기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빠듯한 예산으로
내년에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준비에 중점을 두면서, 문화인프라 구축과 미래를 대비한
지식기반 산업육성에
투자를 확대하는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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