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우철원 군의 두개골에서
미세한 구멍이 여러 개 발견됐지만,
탄흔 등 외력에 의한 손상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개구리 소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우철원 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 우측 부분 가로 3cm, 세로 4cm
범위 내에서 무언가에 찍힌 듯한
미세한 구멍 10여 개가 발견됐지만,
이 곳에서 금속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돼지 머리뼈를 이용해
공기총 등 총기류와 호미 등 공구로
여러 차례 발사와 충격 실험을 했으나
구멍과 똑같은 문형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총기 사고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공기총 소지자들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경북대 법의학팀은 오는 12일
두개골에서 발견된 구멍에 대한
감정결과를 중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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