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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새해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축소편성하는 등
재정건전화에 초점을 뒀습니다.
민선 이후 처음으로
지방채 발행을 중단하고,
대신 부채를 갚아 나가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 새해 예산이 얼마나 되고,
어떤 곳에 쓰이는지,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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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2003년 새해 예산규모는
2조 6천 500억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10%인 2천 500억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적자 재정으로 살아왔으나,
부채가 너무 많아 지난 95년 민선자치 이후 처음으로 지방채 발행을 중단하고,
대신 빚을 갚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INT▶배상민/대구시 기획관리실장
[재정건전화를 통해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검토해 신규사업은 중단하고,
마무리 위주로 편성했다]
인건비 등 이래저래 빼고 나면
투자재원은 고작 8천억 원 정도,
그래서 빠듯한 돈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기로 했습니다.
S/U 대구시가 내년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분야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운영비로 277억 원을 조직위원회에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서포터즈 활동 등 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모두 50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C/G 다음은 경제분야,
대구 테크노폴리스 건설과
E-밸리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동대구밴처밸리 조성,
태양광-그린빌리지 같은 에너지사업과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 등에도
우선 배정했습니다.
C/G 지하철 2호선 건설과 유천교에서 구마고속도로간 4차 순환선 도로,
황금동에서 담티고개간 도로 등
도로교통 분야에 3천 90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보육시설,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복지분야에도
3천 500억 원을 배정해
대구시 의회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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