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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화공약품 제조업체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9천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도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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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40분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이현산업단지 안에 있는
계면활성제 제조업체 주식회사 남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번져
철골 판넬로 된 3층짜리 공장 건물을
완전히 태운 뒤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등 70여 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공장 내부와 마당에 톨루엔 등
인화물질이 많은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화공약품에 불이 붙으면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일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공장의 폐유 배출구 부근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직원의 말에 따라
쓰레기 소각이나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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