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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섬유유연제 공장 대형화재

윤영균 기자 입력 2002-11-08 19:04:43 조회수 0

◀ANC▶
공단 안의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9천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바람과 인화성 물질 때문에
큰 화재로 번질뻔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하늘이 검은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연기 사이로 사납게 타오르는 불길이
공장을 휘감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이현산업단지 안의
섬유 유연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번져
철골 판넬로 된 3층짜리 공장 건물을
완전히 태웠습니다.

공장 안과 마당에 쌓여 있던
톨루엔 등 수만 리터의 인화성 물질에서
여러 차례 폭발도 일어났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자
출동한 소방차들은 공장 주위를 둘러싸면서
방화벽을 만들어 불이 옆 공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s/u)공장 마당에 쌓여 있는 인화성물질 때문에
소방대원들은 공장 안으로 진입하지 못해
화재진압에 애를 먹었습니다.

소방관들은 공기호흡기를 쓰고서야
공장 안으로 조금씩 집입할 수 있었습니다.

◀INT▶정남수/서부소방서장
(인화물질에서 유독가스 나와)

경찰은 공장의 폐유 배출구 부근에서
불길이 처음 솟았다는 공장 직원의 말을 근거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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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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