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회식 자리에서
관리자들이 여교사에게
술따르기를 강요하는 등의 성희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교조 경북지부가 경북도내 11개 시·군의
초,중,고등학교 여교사 800명을 대상으로
회식문화를 통해 본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33%가 학교의 관리자에게
술을 따르라고 강요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여교사라는 이유로
교장이나 교감 옆자리에 앉기를
종용받은 적이 있다는 경우도
37%나 됐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20대 여교사들이
관리자 옆에 앉거나
술따르기를 강요받는 비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을 받을 때
전체의 44%가 거부의사를
분명하게 표시한다고 했지만
분위기 때문에 참는다는 여교사도
비슷한 비율로 나왔습니다.
회식 뒷풀이에서
춤추기를 강요받은 경우도
절반을 넘는 등
학교 교사들의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이 많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