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토아침R]문화계 소식

입력 2002-11-09 17:49:22 조회수 1

◀ANC▶
다음 주부터 부산에서는
부산 국제영화제가 열립니다만
대구에서는 제 3회 단편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전해드리는 문화계 소식,
남일우 기잡니다.
◀END▶













◀VCR▶
제 3회 대구 단편영화제가
대구문화산업 지원센터에서
지난 6일부터 열려 영화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상영시간이 10분에서 30분까지의 짧은 영화로
내일까지 200여 출품작 가운데 선정된
5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대구단편영화제는
본선에 진출한 작가들의 투표에 의해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광주 민중항쟁의 아픔을 충격적 영상으로 표현해낸 작품과
애니메이션도 선보입니다.

독립영화이자 단편인 만큼
실험성이 강합니다.

◀INT▶남태우/대구단편영화제 사무국장
<독립,단편영화는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리감이 있지만 올해는 3회째로 인지도가 높아져 호응도가 좋다>
07:29-07:45

대구단편영화제는
지역영상 제작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는
지역영화제로서의 성격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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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립극장의 전통음악 대향연이 열려
남도민요와 토막창극, 살풀이춤 등으로
수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달랩니다.

또 내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제 3회 대구청소년 우리문화 한마당 행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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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김종학의 그림들은 자연을 그리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색채도 한가지만 집착하지 않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드러나는 이미지들을
풍부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동시에
작업도 다양합니다.

대가의 경지에 들어선 화가의
자유로움이 넉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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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회 고금미술연구회의 선정 작가인
박성열의 그림들은
러시아 레핀 아카데미 계열의
인물화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김동진 교수의 다완들도
인위적인 꾸밈이 없는
자연스러운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화려하지 않는 청자의 순수함이
오히려 친근합니다.

MBC 뉴스 남 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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