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일이 4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 경북지역에 대한
각 후보 진영의 행보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오늘 오전 대구문화방송의 후보
토론회 녹화방송에 참석해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주장한 행정수도의 지방이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하고 행정부처와 산하 공기업의
지방이전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지하철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방의 지하철을 국가에서 모두
떠 맡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신규사업을 못할 정도로
지방재정을 압박하는 지하철
부채의 경우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젊은층
공략을 위한 '이공삼공'팀 발대식에
참석한뒤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최근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친 민주당도 오늘 오후
청년특보단 대구경북본부 발대식을
갖고, 청년회원 만명 확보를 목표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몽준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인
정사모도 최근 대구시내 중심가에
사무실을 내고 회원 확보를 위한
활동을 시작하는 등 대통령선거
득표를 위한 지역 각 당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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