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가 부채가
전국 평균치를 넘어서는 등
도내 농가의 어려움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내 농가의 가구당 부채는
지난 해 연말기준 2천 151만 원으로
전국 농가의 평균 부채 2천 37만여 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도내 농가의 전체 부채 가운데
가계성 부채가 24%로
전국 평균치 19.7%보다 크게 높아
도내 농가의 부채 성격이
악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에 따라 영농규모화를 위한 시설투자가 집중됐던
화훼와 시설채소,축산 농가들은
어려움이 더 큽니다.
농가에서는 부채상환 연장 등의 조치로
우선의 어려움은 덜고 있으나
농산물값 불안정 등으로
부채를 상환할 길이 없고 이자는 계속 불어나
부채 상환기일이 돌아오면
어려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