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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한국시리즈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삼성은 오늘 대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9회 말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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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군단으로 불렸던 삼성 라이온즈,
야구는 정말 9회 말부터임을 증명했습니다.
6대 9,패색이 짙었던 9회 말 마지막 공격,
한국시리즈 20타수 2안타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이승엽 선수가 극적인 순간에
국민타자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석 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동점,
이어 등장한 4차전 승리의 주역 마해영 선수가
한 점 짜리 랑데뷰 홈런으로
네 시간 넘게 끈 경기를 화끈하게 끝냈습니다.
10:9 역전승,경기장은
만 2천 팬들의 함성에 파묻혀버렸고
목이 쉰 팬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INT▶ 관중 2명 인터뷰
선수들도 관중과 함께 울었습니다.
◀INT▶이승엽 선수
◀INT▶마해영 선수
◀INT▶김응용 감독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마해영 선수는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S/U) 21년 동안 품어왔던 꿈을 드디어 이룬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우리에게 7전8기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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