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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시와 군이 23개나 되는 등
면적이 넓고 현안들이 많아
자치단체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민선단체장 선출 이후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함께 하는 간담회조차
제대로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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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경상북도는 대구시와는 달리
일선 집행기능의 70-80% 정도가
기초단체인 시와 군으로 이양돼 있습니다.
자연히 도 본청에서는
기획,조정 업무들을 주로 담당하게 돼
종전의 관선시대에 비해
시,군에 대한 도의 역할이
크게 줄어 들고 있습니다.
◀INT▶ 도내 모 시청 과장
(옛날에 관선시대 같으면 도에 가서
뭐 좀 달라,뭐 좀 달라하고 요구를
했지만 지금은 직접 중앙으로 가서
건교부 담당자도 만나고...)
이러한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경상북도는 도지사와 시장,군수와의
간담회조차 거의 열지 않아
최근 3년간 경주문화엑스포 행사때와
지난해 초 그리고 민선 3기 출범 때
상견례를 겸해 함께 만난 것이
전붑니다.
대구시가 한 달에 한 번꼴로
시장과 구청장과의 모임을
정례화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INT▶ 한상한 경북도 자치행정과장
(함께 모일만한 필요성이 그렇게 없기
때문에 모임을 안하는 거죠)
경상북도는 시장,군수 대신에
부단체장들과 자주 업무협의를 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그러나 경상북도의 역할과 기능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도지사와 시장,군수와의
간담회마저 활성화되지 않아
자칫 지역현안에 대한 대처능력 부재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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