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시,군과의 결속이
민선 이후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상북도는 대구시와는 달리
집행기능의 70-80% 정도가
기초단체인 시와 군으로 이양돼
기획,조정 업무를 주로 담당함으로써
시,군에 대한 역할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기초단체의 독자성이 강조되면서 업무나 인사,재정 등 모든 면에서
도와 시,군과의 관계가
예전과 같지 않아
갈등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 달에 한번 꼴로
시장과 구청장과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있는 대구시와는 달리
경상북도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간담회조차 거의 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도지사와 시장,군수 모임은
지난 2000년 경주엑스포 행사 참석을 겸해
한 차례 모임을 가졌고
지난 해 1월에 이어
지난 7월 민선 3기 출범에 따라
상견례를 겸해 만난 것이 전붑니다.
경상북도는 부단체장과
협의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단체장 간담회조차 뜸해져
자칫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대처능력 부재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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