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포항삼원) 무너지는 어업 RE)

김형일 기자 입력 2002-11-11 18:15:13 조회수 1

◀ANC▶
한일 어업 협정으로 조업 구역이 줄어들고 수산물 수입이 급증하는 가운데 어업인 후계자들조차 바다를 떠나고 있습니다.

무너지고 있는 동해안 어업의 현 주소를
포항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적조 발생으로 인한 피해액은 48억원,

무분별한 남획으로 어자원도 고갈돼 경북
동해안의 어획고는 지난해 보다 11%나
줄었습니다.

반면 외국산 수산물 수입은 지난해보다 20%나
늘어 어업 기반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INT▶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채낚기 어선들은 선원 구하기 조차 힘듭니다.

◀INT▶

80년대에 7백명을 넘던 경북 동해안의 어업인 후계자도 지금은 60% 수준인 4백 70명으로
줄었습니다.

중도 탈락자 가운데 78%가 어장을 상실했거나 경영이 악화되면서 어업을 포기했습니다.

◀INT▶

정부는 연근해 어업 구조 조정을 통해 대안을을 찾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지는
미지숩니다.

S/U)정부의 무대책속에 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바다, 어민들은 수십년간 지켜온 삶의
터전을 이제 떠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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