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적조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군의 하수 처리장에 대한 시설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국해양 연구원 이택견 박사는
최근 적조의 근본적 방제를 위한
영양염 제거 시스템 개발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적조 원인인 영양염의 농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하수와 오수 처리장은
2차 처리 시스템에 불과합니다.
또 전국 4천여 개의 하오수처리장은
영양염류인 질소와 인을 제거하지 못한 채 바다로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폐수 처리장 확충과 함께
질소와 인 등 유해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고도 정화시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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