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이 6개월간의 파업 끝에
내일부터 조업을 재개합니다.

대동공업 노조는
지난 주 사측과 노사협상에 합의했고,
오늘 노조원 파업철회 찬반투표에서도
88%가 찬성해 내일 정상조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핵심 쟁점사항이던 집단교섭을
2005년에 실시하되
사용자 단체가 조기에 구성될 경우
2004년부터 실시한다는데 합의해
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측도
직장폐쇄 조치를 풀고 비조합원들을 출근시켜 조업재개를 준비했습니다.

국내 최대 농기계 전문생산업체인 대동공업은 임단협 결렬로 지난 5월 22일 파업에 들어갔고, 사측은 지난 8월 14일부터 직장폐쇄로 맞서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