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돈을 다내고 아파트에 입주했지만
토지나 건물 등기가 되지 않아
몇 년째 재산권 행사에 지장을 받는 주민들이 생각보다 광장히 많습니다.

포항지역에만 6천 가구가 넘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지를
포항 김철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집니다.

천 500가구 중 미분양을 뺀 천 100여 가구가 등기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택업체에서 토지를 저당잡히고 은행에서 빌린 공사대금 등 400억 원을 갚지 않은 채
부도가 났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아파트 매매가 쉽지 않고
돈이 급할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을
이용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ＩＮＴ▶신종수 입주민

포항지역에는 이처럼 주택업체 부도와 구획정리사업의 늑장으로 주민이 살면서도
토지 또는 건물 등기를 하지 못하는 가구수가 6천을 넘습니다.

특히 구획정리지구의 경우 사업이 모두 끝나야만 등기가 가능해 평균 5년 가량 무등기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진우 도시과장 -포항시-

또 구획정리사업이 늦어져 몇 년간 등기가 어려운 곳도 있습니다.

S/U)어렵게 내 집을 마련한 사람들,이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철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