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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모전 대상작 시비 잇따라 권위실추

입력 2002-11-12 10:13:23 조회수 1

경상북도가 마련한 공모전에서
모집 요강에 어긋난 작품을 대상으로 뽑았다가
뒤늦게 취소하는 등 말썽이 잇따라
공모전의 권위와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마련한
제 3회 경북관광사진 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지난 5일 포항에 사는 서모 씨가 출품한
'해맞이'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전문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합성된 작품인 것으로 드러나
오늘 대상 선정을 취소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작품모집 요강에
합성작품은 제외하도록 돼 있는데도
합성된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돼
대상을 취소했다고 밝히고
오는 20일 시상식에서는 대상작품 없이
시상이 이뤄진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지난 달 열린
제33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대상작도 이미 9월에 다른 전시회에 출품해
수상한 작품이란 주장이 제기돼
말썽이 되는 등
최근 경상북도 공모전을 둘러싸고
말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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